골빈아이들이 '전기쓰레빠' 신고 '쓰레기' 만나다

언더락그룹 '노브레인','전기쓰레빠','쓰레기통' 합동공연!

등록 2001.02.19 13:21수정 2001.02.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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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제주시내 중앙로에 위치한 '레드제플린'에서 국내정상급 언더밴드인 'NOBRAIN'과 도내언더배드인 '전기쓰레빠', '쓰레기통'이 합동공연을 가진다. '레드제플린'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면 입장료는 만원으로 약간(?) 비싼 편이다.

우선 출연밴드진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NOBRAIN(이하 한글발음표기)'. 98년 7월달에도 '레드제플린'에서 라이브공연을 가졌을 정도로 제주와는 인연이 깊은 밴드로써 최근까지 맴버들의 군복무관계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는데 이번 '레드제플린'의 초정으로 특별이 제주에서 컴백무대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브레인은 '문화사기단(이하 문사단)'을 만들면서 기존의 메이저음악에 대한 반격을 주도하였으면 서태지 컴백당시 '안티서태지'공연에 참여 서태지팬들과 갈등을 유발한 전과(?)를 가지고 있다. 이런 그들인 만큼 그동안 보여준 파격적인 무대매너로써 많은 라이브경험을 살려 이날 공연역시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리라 기대가 많이 되는 밴드이기도 하다.

노브레인 외에 이날 공연에 출연하는 밴드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우선 '레드제플린'의 터줏대감(!)이라고 할수 있는 '전기쓰레바'를 우선 거론하지 않을수 없다. 99년 6월에 '도라짱'이라는 이름으로 밴드활동을 시작 1년넘게 제주도내의 유명 라이브락카페를 거치며 실력을 다져온 이들인 만큼 이날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빨간집 여자들','빈센트 반 고흐'.'죽은개' 등등 여러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펑크락에만 주력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는 그룹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을 계기로 도내에서 뿐만 아닌 도외로의 콘서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향후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는 밴드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출연밴드는 '쓰레기통' 밴드원 대부분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고등학생인 언더그룹으로써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여성보컬의 놀라운 가창력과 고등학생이라고 보기에는 믿기지 않는 실력을 과시하면 최근에는 제주라디오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 초대되는 등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언더그룹이다.

팬층이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하다는 것도 언더밴드로써는 참 보기 드문 경우인데 아쉬운 점은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밴드가 해체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침표를 찍는 공연인 만큼 다른 공연 때와는 다른 좀더 멋진 그리고 좀더 나은 모습으로 그동안 자신들을 사랑해준 이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것이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생각이다.


만원이라는 입장료가 약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오래간만에 멋진 락공연에서 한번쯤 미쳐(?!)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중앙로 우리상가 골목 안쪽의 '레드제플린'으로 24일 오후 6시까지 찾아오시기 바란다. 물론 체면이나 쪽팔림 따위는 집에 두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옷차림으로 찾아오시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합/동/락/콘/서/트/안/내**
일시: 2001 년 2월 24일 늦은 6시(18시)
장소: 중앙로 우리상가골목 락카페<일반음식점> "LED ZEPPELIN"
밴드: "NOBRAIN" "전기쓰레빠" "쓰레기통"
관람료: 10000원
약도:기사사진참고바람



덧붙이는 글 | 저 역시 그날 꼭 참석하여 노브레인 싸인도 챙기고..--v
오랜만에(?) 미쳐볼까 합니다..--!
그럼 이만~
휘리릭~~
-카즈-
p.s:참 후속기사도 있으니 기대해주십셔..--!!

덧붙이는 글 저 역시 그날 꼭 참석하여 노브레인 싸인도 챙기고..--v
오랜만에(?) 미쳐볼까 합니다..--!
그럼 이만~
휘리릭~~
-카즈-
p.s:참 후속기사도 있으니 기대해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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