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6월 28일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1999년 10월 4일에는 5호선 천호역에서 휠체어리프트의 가이드 레일이 벽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이용하던 장애인이 자칫 계단에서 굴러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설치한 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다시 설을 맞아 아들을 만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하던 노부부가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수직형 리프트를 타던 중, 리프트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리프트가 아래로 추락, 할머니는 죽고 할아버지는 크게 다쳤다.
2001년, 인권과 평화에 지대한 공을 세워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장애 등급 5급의 현직 장애인 대통령이 있는 우리나라.
장애인 민중들은 외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
덧붙이는 글 | 본 만화는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의 '편의시설 만화로 보기'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책자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은 765-6835로 연락하시면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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