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 문화축제 구경오세요

차와 사람 자연이 만나는 곳

등록 2001.05.04 09:04수정 2001.05.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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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과 한려해상의 수려한 자연경관속에 청정한 섬진강이 어우러지고 불교음악인 범패의 발상지 하동 쌍계사 차(茶) 시배지에서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제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24일(목)부터 5월 27일(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정부지정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간직한 차의 맛과 향이 어린 쌍계동에서 우리민족의 지혜와 차문화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참여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차의 맛을 담아내는 '막사발(도자기) 축제'와 하나되어 개최함으로써 종합적인 차문화축제로 발돋움하였다.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야생차의 제조과정을 몸소 체험해보고 그 향기를 담아 갈 수 있는 '차 만들기 민박체험'과 대나무잎의 이슬을 머금은 야생차를 직접 따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관광객 차잎 따기 체험''차만들기 시연'등으로 함께하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맛볼 수 있고,

또한 자연의 향기와 야생차의 미학을 담은 차여인 선발대회, 차 시배지에서 전통가무로 차의 은은함을 묘사하는 차시배지 다례식, 최고의 전통 수제기술과 맛·색·향을 가려내어 최고의 야생차를 선발하는 '올해의 명차 선정'에서 최고의 명차를 만날 수 있다.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이며 동양문화의 꽃인 한국 차문화를 창조하려는 전국 차인들의 다양한 차문화행사인 '차의날 기념 차문화큰잔치', 자라나는 2세들에게 아름다운 품성을 길러주고 기초예절과 차문화교육을 통한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 그리고 범패의 본고장 지리산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는 범패공연과 참선과 선차 등 불교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마음을 쉴 수 있는 '산사 문화 체험'이 축제의 멋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다.

산·바다·강이 어우러진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하여 관광지 투어버스가 범패의 발생지 쌍계사(지방기념물 제21호), 옛 선조들의 숨결과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보부상의 보금자리 화개장터, 하동포구 80리에 한폭의 풍경화를 수놓은 송림(지방기념물 제55호), 조선시대 분청·상감·청화백자를 굽는 곳으로 일본의 국보인 이도다완(井戶茶碗)의 도편이 발견된 막사발 축제장으로 활용되는 진교 막사발도요지를 순회할 것이다.

이러한 주변연계 관광지외에도 흰 두루마기에 머리를 길게 땋은 학동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청학동과 국조 한인·한웅·단군 3성인을 모시고 있는 민족의 성지 삼성궁, 청학과 백학이 노닐던 지리산 10경중 하나인 불일폭포, 가락국 김수로왕의 7왕자가 깨달음을 얻은 동국제일선원 칠불사,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등이 있어 풍성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의 훌륭한 관광코스가 될 것이다.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야생녹차의 본고장 하동에서 맛·멋·향이 머무르는 풍성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한마당 잔치에 다함께 하기를 권한다.

덧붙이는 글 | 연락처 : 055)883-4513(윤승철)

덧붙이는 글 연락처 : 055)883-4513(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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