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속 IT기업 아웃소싱 활발

등록 2001.09.10 08:01수정 2001.09.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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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비핵심분야를 외부에 위탁하여 핵심사업에 힘을 집중시키거나, 필요한 전문인력을 외부에서 공급받아 비용절감을 노리는 아웃소싱을 통한 경영방법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아웃소싱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IT관련 지원업종, 기업의 전산시스템통합(SI) 및 응용소프트웨어 지원 등 IT쪽이다.

이처럼 IT산업의 아웃소싱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게된 원인는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문적인 인력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웃소싱 중개사이트인 뉴소싱을 통하여 거래된 IT산업 아웃소싱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9월5일기준)까지의 아웃소싱 거래규모는 인력파견만 하더라도 627억3천만원에 달하며, 월평균 거래규모는 75억9천1백5십만원에 이른다.

또한 도급(턴키)방식의 아웃소싱 거래건수가 44건, 위탁관리방식은 53건으로 집계되었다.

조사결과 6월∼8월 도급형태 아웃소싱의 거래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IT산업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프로젝트 발주자체가 부족하였다고 뉴소싱측은 말한다.

특히 인력파견의 경우 신입보다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대덕밸리벤처연합회의 『벤처기업 아웃소싱 활용실태조사』에서 보고된 것과 같이 IT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숙련된 인력의 효과적인 활용인 것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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