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권 11월 유망 감성돔 포인트

여수권 광도 대·소두럭 여 겨우내 감성돔 포인트

등록 2001.10.26 19:13수정 2001.10.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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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추세로 봐서 여수권 광도 대·소두럭여는 11월부터 큰일을 저지를 것이 분명하다.

지난 여름에는 돌돔이 바다의 폭군입네 하고 기염을 토해 많은 꾼들의 혼을 빼놓았다. 따라서 11월부터 이듬해 2~3월까지는 꾼들의 대상어인 감성돔이 후속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곳은 여수에서 1시간 40분 거리, 손죽열도 끝의 동쪽섬 광도에 근접한 두 여다.

이 대·소두럭여는 거리가 먼 만큼 조과의 기대도 해봄직 하고 섬의 규모가 커서 많은 인원이 쾌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섬 전체는 도보이동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해상날씨의 변덕에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대두럭여 포인트
㉮자리의 수심은 2~3m로 낮게 시작되며 전방 4~5m 앞쪽 부터는 급심을 이루고 있는 자리다.

이 급심을 이루고 있는 곳이 포인트가 형성되는 지점이다. 발아래 낮은 수심 지역에 밑밥을 품질하면 이 밑밥은 자연스럽게 파도에 쓸려서 포인트로 흘러들어 감성돔을 유혹한다.

또 이 포인트의 낚시 방법은 무한흘림찌 방식과 민장대를 이용한 방식이 있다. 이때 민장대는 8.1m이상 긴대가 유리하며 4~5m 앞 턱진 곳을 노리면 된다.


㉯자리는 간조시 잠깐 건너가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로 씨알이 다소 굵게 낚이는 자리다. 하지만 이곳에서 고기가 굵게 낚인다고 장시간 체류하면 위험하고 조류가 세기 때문에 밑밥 품질을 잘못하면 조과에 지장을 준다.

조류의 흐름을 잘 관찰하여 밑밥을 뿌리며 찌가 조류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게 해야 된다. 이곳의 수심은 8~15m 상회하는 포인트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소두럭여 포인트

소두럭여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감성돔 낚시가 전개되는 감성돔 낚시의 명소이다. 특히 이곳의 갯바위는 각종 형상을 빼어닮은 바위들이 즐비하여 시각의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 운치있는 포인트다.

소두럭여 주위의 수심은 7~10m 상회하고 만곡진 포인트가 산재해 있는 까닭에 흘림낚시 보다는 민장대 낚시가 빛을 보이는 자리다.

주 포인트가 되고 있는 남쪽 일대는 수중여가 산재해 있어 감성돔의 서식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또 동북쪽의 간출여 지역도 마릿 수 보다는 씨알로 승부를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다.

그리고 남쪽 수중여 일대 포인트는 7.2~9.0m이상 민장대가 빛을 보이는 곳이기에 출조시 민장대 휴대는 조과에 보탬을 준다. 또 흘림낚시의 경우에는 채비를 최대한 갯바위 벽쪽으로 붙이는 것이 유리하다.

교통편은 여수에서 거문도행 데모크라시3호 또는 신영고속훼리를 이용 손죽도, 소거문도에서 하선한 후 현지낚시배를 이용하면 된다.
여수에서 낚시배를 이용하면 1인당 3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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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경남연합일보 사회부기자로 사회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열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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