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자 아침 주요 신문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가 3년만에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과 함께 폭등하고 있는 주식시장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또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안정 대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과 신승남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을 놓고 여야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주요하게 전했다.
<한겨레>는 1면 머릿기사로 "닻올린 인권위 진정 봇물"이라는 제목으로 인권위 출범소식을 다루면서 행자부 등 관련부처와의 이견으로 당분간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실었다.
<경향신문>은 "짓밟힌 인권, 진정 봇물"이라는 제목의 박스기사를 1면 왼쪽에 싣고 접수 첫날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조선>과 <동아>를 비롯해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경제지도 1면 톱 기사로 "주가 29P 폭등 670선 돌파"라는 제목으로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시장의 폭등 장세를 경제, 사회면 등에서 도표와 함께 자세하게 전했다.
<대한매일>은 건강보험 재정화 대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한국일보>는 신승남 검찰총장의 국회 법사위 출석을 놓고 여야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1면 톱으로 비중있게 다뤘다.
이밖에 미국 민간회사인 '어드벤스드 셀 테크놀로지'사가 인간 불치병 치료에 쓰일 수 있는 인간 배아 복제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 냈다며 미국 등에서 인간 복제를 둘러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27일자 조간의 주요소식이다.
눈길끄는 기사로는 <대한매일>의 '외국인 없는 관광특구' 기사. 대한매일은 3면에서 집중취재 기사를 통해 "관광특구에 외국인은 없고 내국인들만 넘쳐나고 있다"며 관광특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동아일보>는 13면 기획을 통해 "내년 1월1일 유로화 본격 통용"이라는 제목으로 유로화로 인한 경제 파장을 실었고 <조선일보>는 21면 특집을 통해 '환경운동의 미래를 짊어지고'라는 제목으로 젊은 환경운동가 4인의 난상토론을 자세히 전했다.
<한겨레>는 15면 기획면에서 "개방 반대보다는 부작용 대책 세울 때"라는 제목으로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싣었다.
한편 <한국경제>는 9면 '경제야 놀자'라는 기획면에서 '대기업 규제 강화냐, 완화냐'라는 내용으로 재벌 규제 완화가 종잡을 수 없는 평가들이 돌고 있다고 전했고 <매일경제>는 주가 29P급등 향후 전망에서 가파른 상승 뒤에 숨고르기론이 고개를 든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주요일간지 사회면 머릿기사
<경향신문> 때아닌 건설호황, 경기회복 전조인가
<대한매일> 장애인, 노동단체, 외국인노동자, 동성애자... 인권침해 사연 봇물
<동아일보> 국비유학생 '귀국 기피', 크레인 날벼락
<조선일보> 지하수, 일조권은 분쟁조정대상서 제외, 환경피해보상 사각지대
<한겨레> 난지도 오염물질 한강 스며든다
<한국일보> 고교 2곳중 1곳 공사중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