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mail 이용자님, 이메일 계정 전환 하세요”

아이러브스쿨, 패션플러스, 게임샵 등 한메일 계정 바꾸기 캠페인 실시

등록 2001.12.28 15:27수정 2001.12.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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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800만 명의 한메일 회원들이 온라인 우표제와 관련하여 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다음에서 회원 약관 변경을 전격 발표한 이후 업계에서도 이메일 계정 전환 캠페인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한메일 회원 중 뷰티넷, 에이메일, 웹투어, 헬로우쿡, 패션플러스, 클릭프라이스, 금호생명, 맥스무비, 인쿠르트, 게임샵, 사이먼, 노컷, 아이러브 스쿨, 네띠모어, 영진닷컴 등에 동시 가입한 네티즌들은 모두 이메일 계정 전환을 유도하는 공지사항 또는 뉴스레터를 받았다.

또 이들 사이트에 신규로 가입하는 네티즌은 한메일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거나 되도록 다른 메일 주소를 기입하도록 권유 받고 있다.

업체들이 기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메일 계정 전환 캠페인은 기존 뉴스레터에 공지사항을 첨부하거나 별도로 공지사항 발송, 또는 사이트에 공지사항을 띄우는 것이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한메일 기입을 완전차단하는 곳은 에이메일, 뷰티넷, 클릭프라이스, 맥스무비, 게임샵, 사이먼, 아이러브 스쿨 등이다.

또한 한메일 계정을 전환하면 이익을 주거나 불이익을 주는 곳도 있다. 이익을 주는 곳은 사이먼, 게임샵, 금호생명, 뷰티넷 등이다. 사이먼과 게임샵에서는 사이버머니 일정액을 지급하며, 금호생명은 보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그리고 뷰티넷은 10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반면 코렉스몰은 신규회원에게 지급하는 적립금 2000원 중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지 않으면 1000원만 지급하고, 한메일로 등록할 경우에는 아예 지급하지 않는다. 아이러브스쿨은 이벤트 참가 자격 제한 및 아이러브스쿨 소식 및 동아리 메일도 수신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1월 30일부터 이메일 계정 전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사이먼의 경우 한메일을 쓰고 있는 회원은 20만8천7백여 명이며, 이중 이메일 계정을 바꾼 회원은 25일 현재까지 5628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9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e메일자유모임은 27일 총회를 개최하고 회원사 모두 계정 전환 캠페인 및 안티스팸메일 캠페인을 벌이기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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