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세륜시설 미가동, 국도 누더기 만들어

공사장 인근 국도 및 주택가 흙투성이

등록 2002.01.16 21:19수정 2002.0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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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 건설업체에서 진입도로 개설공사 중에 나온 대량의 토사를 반출하면서 세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인접한 국도를 더럽혀 현장 인근 병원과 아파트 주택가 등에 비산먼지 피해를 입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12일 오후 5시경 양산 웅상읍 평산리 삼성 쉐르빌 임대아파트 건설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대형 트럭 10여 대가 아파트 진입도로 공사중에 나온 대량의 토사를 반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 작업차량들은 현장과 인접한 부산~울산간 7호 국도를 이용하여 토사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설치한 세륜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은듯 문성병원앞 대로변에서 울산방향 주남마을 앞까지 3Km구간에 걸쳐 토사덩이를 떨어뜨려 이 일대 도로가 누더기로 변하고 있다. 또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비산먼지에 시달리고 있다.

거기다 현장에서 나온 대형트럭 등이 대승2차아파트 앞에서 죄회전 신호시 울산방향으로 유턴을 일삼는 바람에 교통사고 위험마저 우려되고있다.

이에 대해 현장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청소를 하겠다"고 말하고,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을 하도록 주의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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