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북 경의선 연결공사 재개조짐"

등록 2002.01.17 20:12수정 2002.01.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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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머릿기사들.

"-경향신문: "집권땐 당·대권 분리" 이총재 신년회견…적절한 시기 대행체제로
-대한매일: 공직자 강령 법제화한다 향응·금품수수 금지…인사·이권개입 차단,
-동아일보: 로비명단 고의 삭제-특검, 김영준씨 하드디스크 복구 착수
-조선일보 :"증권부패가 사회 비리 주범" 감독기관·기업들 주식제공·향응 관행화
-한겨레: 제도개혁 없인 검찰개혁 없다 국민신뢰 바닥 막다른 길
-한국일보: 월드컵-평양 아리랑축전 연계 북에 육로관광 제의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각 신문의 초판 1면 머릿기사가 제각각 이다. 경향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집권하면) 대통령과 총재직을 분리"하고 "특검제 도입"의 불가피성을 주장한 것을 실었다. 다른 신문들도 1면에서 중요하게 다뤘다.

대한매일은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그동안 사문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바꾸고 법령형식을 갖추도록 해 징계의 분명한 기준이 되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이용호 특검팀'이 최근 체포한 김영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김 씨의 집에서 압수한 2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정·관계 로비대상자 명단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대부분 삭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산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정밀분석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국무조정실 산하 부패방지원회가 발표한 '금융분야 부패방지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와 투신사, 증권사와 일반기업, 감독기관과 일반기업, 감독기관과 증권회사 등이 서로 미공개 정보와 주식을 제공하고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가 거의 관행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검찰개혁에 대한 여러 목소리와 대책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국일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17일 "북한이 경의선 공사 막사를 수리하는 등 철도연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아리랑 축전(집단체조)과 월드컵 대회를 상호 연계, 육로관광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제의를 북측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 밖에 이재명 검찰총장 취임에 따른 <검찰 내주 대대적 인사>, <백악관, 엔론의 파산위기 사전에 알았다> <김은성·정성홍 씨 징역 4년 구형>, <'승정원 일기' 인터넷서 부활> 등의 기사가 눈에 띈다.


아래는 사회면 주요기사들.

-경향신문: 기업대표·증권사 임직원·은행원 등 39명 주가조작 수백억 부당이득, 검찰 일제단속 18명 구속기소
-대한매일: 직장인들 고시원 '점령'
-동아일보: 차면허-검사제 '헛바퀴' 흘깃보고 합격도장 "꽝"
-조선일보: 김태촌 교도소 옮길 때 전 의원이 청탁설
-한겨레: 청소년 절도 쉬워 전과자 양산
-한국일보: 건강 신드롬 이상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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