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배즙 VEDA(배다) 상품으로 시판

도라지, 헛개 첨가, 숙취해소 및 감기예방에 효능

등록 2002.02.19 11:32수정 2002.0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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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DA(배다)라는 상품명의 나주 배즙이 최초로 상품화 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건강원에서 제조됐던 배즙을 식약청 허가를 받아 상품화에 성공시킨 나원형(34·동강면) 씨는 배에 헛개와 도라지를 첨가시켜 배즙의 효과를 증대시켰다. 배즙에 도라지와 헛개를 첨가한 것은 나 씨 부친의 오랜 건강원 경험 경영에서 터득한 것이다.

동강면에서 건강원을 경영하고 있는 나 씨의 부친 나성균 씨는 배즙에다 도라지 및 헛개를 넣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주문에 따라 중탕한 결과,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두 부자는 배와 헛개, 도라지를 혼합시켜 만든 배즙을 주위 골프장 납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즙 연구에 들어갔다.

이후 2년여간의 연구 끝에 배즙에 헛개와 도라지를 첨가시킨 VEDA(배다)를 탄생시켰다. 배즙은 감기 예방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다 헛개를 첨가하면 간 기능을 활성화해 숙취해소에 효과가 높으며, 도라지를 넣으면 기관지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각종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VEDA(배다)는 배즙, 배즙+헛개, 배즙+도라지 각각 15봉지씩 1상자, 총 3상자 45봉지로 소비자 가격 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규모가 영세한 관계로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되어 있지만 대규모 생산이 이뤄지면 현 시세의 절반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VEDA(배다)라는 배즙을 상품화시킨 나원형씨는 서울에서 음악공부를 마치고 고향으로 내려와 부친이 경영하던 건강원을 돕던 중 배즙을 상품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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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에서 역사문화전문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사회, 정치,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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