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을 마음놓고 드실 수 있습니다

13일 남해전복축제,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록 2002.04.02 15:45수정 2002.04.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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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의 왕 '전복'을 마음놓고 드실 수 있습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은 남해남면 전복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남면 홍현마을 바닷가에서 열린다. 이번 전복 축제에는 전복, 소라, 해삼 등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각종 민속공연 등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도 충분하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윳놀이 등 마을대항 민속놀이가 펼쳐지며, 사물놀이 공연과 부채꿈, 가야금 병창이 이어지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도 열린다.

또한 '흔적'을 부른 인기가수 최유나와 천년바위의 박정식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두째날에는 마을대항 민속놀이 결승전이 열리는 등 각종 민속놀이가 흥겨움을 더하게 되고 품바공연과 국악경연이 이어진다. 특히, 해산물채취를 체험할 수 있는 해산물 채취 경연대회는 관광객들의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역시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맛볼수 있다는 것이다. 전복은 옛날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널리 구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노산, 비타민,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아 '패류의 왕'이라고 불린다.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라, 해삼, 개조개 등 풍성한 해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남면 홍현1리 어촌계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준비하고 있다.
숙박지로는 시골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민박을 이용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복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가천암수바위와 임진성, 설흘산 등이 있고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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