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상 라이브 콘서트 <386동창회>

오는 22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려

등록 2002.05.10 14:16수정 2002.05.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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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 LIVE CONCERT '386 동창회'가 5월 2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기획(이금로)부터 연출(김정환), 연주자와 초대손님(안치환, 자전거를 탄 풍경, 신동호 시인과 전대협노래패 준비위 시절의 노래꾼들)까지 우리 곁에서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해 왔던 그리운 386세대들이 만드는 386세대를 위한 또는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이지상 LIVE CONCERT '386 동창회'에서는 386세대적인 사람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살아온 삶의 모습을 담은 새 앨범 수록곡 '춘천역', '늘 꿈꾸는 우리'(김정환 작사), '김득구'(곽재구 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용택, 도종환, 정호승, 유종화, 안도현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과 함께, 시노래 운동을 주도하며 서정성과 대중성을 가진 노랫꾼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지상은 386세대의 대표적인 시인 중의 한사람인 신동호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나의 어머니에게도 그리운 어머니가 계시다는 걸', 민족시인 이용악의 시에 곡을 붙인 '그리움',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이지상의 공연무대에서는 특별히 80년대 말 전대협 노래단 '조국과 청춘'의 모태가 되었던 전대협 노래단 준비위 시절의 노래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지하고 따뜻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오랫동안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해 온 이지상을 축하하기 위해 파키스탄 노랫꾼이 특별 축하 게스트로 참여하여 우리 공연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아주 특별한 무대를 만들 것이다.

유쾌한 웃음과 신나는 노래들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 386 세대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찾아가는 이번 이지상의 라이브 콘서트 '386 동창회'는 가장 386 세대적인 노랫꾼과 그 시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노래들을 꺼내 다시 부른다.


이번 콘서트는 시와 노래, 그리고 참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 어우러질 좀처럼 만나기 힘든 귀한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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