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나무의 영험으로 "이혼"이라는 단어조차 몰라

샘바다우물과 부부나무

등록 2002.08.05 21:09수정 2002.08.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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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성

금슬좋은 부부처럼 하나로 엉켜 한 그루인 양 착각을 일으키는 수백년된 고목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시 신정동 소재 샘바다마을이라 불리는 정해(井海)마을 입구에는 수백년된 고목 10여그루가 군데군데 있어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정(井)자 우물'이라고 불리웠던 1700여년 된 샘바다우물 옆 고목은 얼핏 보면 한 그루인데 자세히 보면 밑둥 부분에서부터 두 그루의 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고목은 물버들이 팽나무를 안고 있는 것으로 가히 400년이상 되었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 마을 노인들은 "이 나무는 부부나무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 나무의 영험인지 몰라도 지금껏 이혼이라는 단어조차 모를 정도로 부부 금슬이 좋은 마을로 유명하다"고 자랑하고 있다.

또한 기공수련 등 건강한 삶과 부부금슬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어 수제천의 본향으로서 '정읍사여인'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전통을 살리는 테마여행의 코스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지난해 광주일보 6월14일자에 보도했던 내용을 각색했는데 당시 정읍신문,새전북신문에 보도되었고, 스포츠서울과 방송국에서 취재 보도하여 널리 알려졌으며 보도 후 보호수로 지정되어 행정에서 관리하고 있다.   테마코스로 적합하다는 의견 많다.

덧붙이는 글 지난해 광주일보 6월14일자에 보도했던 내용을 각색했는데 당시 정읍신문,새전북신문에 보도되었고, 스포츠서울과 방송국에서 취재 보도하여 널리 알려졌으며 보도 후 보호수로 지정되어 행정에서 관리하고 있다.   테마코스로 적합하다는 의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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