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의 홈페이지 강화

등록 2002.09.16 23:14수정 2002.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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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극성인지 몰라도 우리 아이들이 제일 가고 싶어하는 곳이 박물관이다. 특히 집 부근에 있는 부산박물관의 경우 우리 아이들의 제일 휴식처이다.


아직까지 아이들은 구석기, 신석기시대를 몰라도 그냥 신기한 물건이 많이 있고 넓은 광장에서 맘껏 뛸수 있다는 이유로 가끔 박물관에서 일요일을 보내곤 한다.

며칠 전 지역신문인 부산일보에서 아시안게임을 맞이하여 ▲부산박물관이 부산아시아경기대회(AG) 기념 특별전으로 10일∼11월 3일 한국의 대표적 상징이미지 10가지를 한자리에 모은 '한국의 문화이미지전'을 연다. 라는 보도를 접하고는 부산박물관홈페이지는 찾았지만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

16일 오늘 또한 ▲복천박물관과 경주박물관도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라는 기사를 읽고는 한번 더 부산박물관의 홈페이지를 뒤적거렸으나 같은 부산의 박물관이지만 그에 관련한 자료는 없었고 단지 복천동박물관홈페이지의 특별전에 게시된 것이 전부였다.

매일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광고성스팸메일은 그 상업, 유해성과는 별개로 정말 자기 광고를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보관하는 박물관에서는 이러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이 단지 전시물을 아무 탈(?)없이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시민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금심을 키워줄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도 박물관의 고유한 몫인 것이다. 작년에 가 보았던 김해박물관의 경우 일요일에는 비록 박물관과는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휼륭한 영화들을 상영하여 또다른 시민 휴식처, 언제나 가까이 갈수 있는 박물관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에 감격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이제 우리 부산박물관도 이런 좋은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려내여 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회원제(?)하여 박물관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박물관소식을 알려 그들이 자발적으로 한번 더 찾아올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홈페이지에는 늘 새로운 정보와 좋은 박물관의 행사들을 알려 우리 시민들이 더욱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질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새롭게 단장한 좋은시설에 맞게 시민들에게 한번 더 다가선 박물관을 기대하면서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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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시절 말지를 읽고 했습니다, 올바른 언론과 비난아닌 비판의 글을 쓰고자 이렇게 가입을 신청합니다. 저는 지금껏 부산일보. 한겨레신문에 지난 5년동안 계속 독자투고등을 하여 우리 국민들이 조금 더 생각해 볼수 있는 글을 보냈고 이제 통신공간에서 올바른 우리 사회의 개혁을 위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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