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관내 3번 국도변의 군부대 훈련장에 설치된 세륜시설을 군훈련차량들이 사용치 않아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도변 주변이 진흙 투성이로 주민들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 이에 항의하는 시민단체회원이 1인시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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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이 군지휘관에게 세륜시설 가동을 요구하고 있다 ⓒ 이석우
주민들에 따르면 3번 국도 주변 훈련장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세륜시설을 설치했놓고 이 시설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국도로 진입하는 바람에 이 일대 도로 곳곳이 진흙으로 범벅돼 훈련때 마다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연천군에 교통사고율 증가로 주민들은 비싼 자동차보험료를 내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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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륜시설을 통과하고있는 탱크 ⓒ 이석우
특히 연천군 연천읍 은대리, 통현리 일대 훈련장은 전차, 포차 등 작전 차량들이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나 세륜시설을 아예 이용지 않고 있어 진흙이 차량들의 바퀴를 통해 도로로 유입, 3번 국도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급 정거시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지난 97년 1억4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3번국도 8km구간 주변 훈련장 입구에 세륜시설을 설치했으나 훈련차량들이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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