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의 대표적인 효자 수출 상품인 '아반테 XD'가 미국의 한 자동차전문잡지가 1만6000달러 이하 준 중형급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12개 항목에 대한 종합 비교평가 결과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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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반테 XD'
14일 현대차는 "미국내 주요 자동차전문 월간지인 카앤드라이버(Car& Driver)에서 발표한 조사결과 '아반떼XD'는 91점을 획득, 92점을 받은 마쯔다 'Protege LX'에 이어 2위를 올랐다"고 밝혔다.
카앤드라이버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10 베스트카'가 경기 악화로 인한 미국의 더블딥(double-dip) 가능성과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비한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의 차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비교 조사는 제품에 대한 성능을 비롯해 주행만족도, 인체공학, 옵션항목, 끝마무리, 스타일링, 가격, 주행쾌적성 등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면서 "이러한 좋은 평가는 현대차의 향상된 기술력과 현대차에 대한 미국 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반테 XD'는 우수한 엔진 가속 성능(100km/h 도달시간 8.5초)과 강력한 바디구조에 제대로 배치된 파워트레인 등이 동급의 다른 모델과 비교, 정숙성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았으며, 승차감, 외관 및 편안함, 운전자 만족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월 미국진출 이후 최초로 미국 내 현지판매 4만대(40,226)를 돌파했으며, 지난 9월 29만7336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4%의 판매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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