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탁구동호회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등록 2002.10.15 10:36수정 2002.10.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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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섭

고양경찰서 탁구동호회(회장 장종익, 회원 41명)에서는 지난 15일 10시 고양시 원흥동 소재 금빛사랑선교회(목사 최병헌)를 찾아 위문품(15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시설정비 및 주변청소, 장애인들을 목욕시켜주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탁구동호회에서는 지난해 9월 금빛사랑선교원의 장애인 14명이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듣고 인연을 맺은 후 매월 금빛선교회를 방문하고 시설정비, 주변 청소와 장애인 목욕 등 13개월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회원 41명이 각자 자발적인 회비를 모아 장애인들의 기저귀와 생필품 등 매월 10만원 이상의 경제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회장 장종익씨는 미비하나마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줄 수 있어 기쁘며 장애인들이 하루 빨리 희망을 갖고 좀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며 탁구동호회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른 직원들의 동참도 호소하였다.

한편 고양경찰서 박선규 서장은 탁구동호회원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다며 다른 직원들도 관내에 산재해 있는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 시설과 무의탁 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이들이 희망을 갖고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전 경찰관이 관심을 갖고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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