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어린이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의약품이다."신용철
두 번째 발언자로 나온 보건의료연합 우석균 정책국장은 전쟁으로 가장 고통을 당할 사람은 이라크 민중과 전쟁에 참가한 병사들이며 "이라크 어린이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의약품"이라고 주장했다.
우석균 정책국장에 따르면 91년 이라크 전쟁으로 60만명의 이라크 어린이가 사망했고, 이라크 국민 10명 중 1명꼴로 암이 발병했다. 또한, 어머니들은 빈혈에 걸리고 그로 인해 신생아의 1/4이 2.5㎏미만의 저체중아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장염, 장티프수 발병이 2배 증가했다.
그는 "살인전쟁을 지원하면서 의무병을 파병한다는 것이 김대중정부"라며 대이라크 전쟁 파병의 모순을 꼬집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실천의 반전평화 호소문'에서 부시행정부의 대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면서 미국이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은 일방적 패권주의를 버리지 않는 한 테러를 근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진정한 주범으로 거론하면서 김대중정부는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는 데 돈을 쓰지 말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쓰라고 충고했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실천연대, 통일연대, 민주노동당, 사회당, 민주노총, 민중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이날 집회는 인사동에서 종묘공원까지 '반전평화행진'을 진행한 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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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2002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위원
2002년 3월~12월 인터넷시민의신문 편집위원 겸 객원기자
2003년 1월~9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 창립멤버 및 취재기자
2003년 9월~2006년 8월 시민의신문 취재기자
2005년초록정치연대 초대 운영위원회 (간사) 역임.
2004년~ 현재 문화유산연대 비상근 정책팀장
2006년 용산기지 생태공원화 시민연대 정책위원
2006년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2004년~현재 열린우리당 정청래의원(문화관광위)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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