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노무현 후원회 준비모임 현장중계-2신

뉴욕에서 노무현후보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무엇이 있나?

등록 2002.11.01 10:38수정 2002.11.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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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준비모임에 모인 인사들이 식사 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쪽에 현지 취재진들의 모습도 보인다.
후원준비모임에 모인 인사들이 식사 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쪽에 현지 취재진들의 모습도 보인다.장크리스토퍼
대선을 49일 앞 둔 현실에서, 과연 뉴욕에서 노무현후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겠는가? 준비모임에 나온 인사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영순씨(유학와서 브리검 영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연극학도)는 플러싱 공영주차장 근처에서 1인시위를 하더라도 일단 내보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놓았고, 뉴욕현지 케이블티비방송에서 보도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광일씨는, 산발적인 활동보다는 구체적인 조직을 결성하고, 조직의 책임자를 중심으로 시간도 없겠다, 속전속결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정광일씨는 인터넷 게시판상에서 뉴욕변호사란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경상도 출신으로 개혁성향이 투철한 뉴욕의 김대창씨는 노무현 후보를 한번 뉴욕에 초청해서 뉴욕에서도 붐을 한번 조성해보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시간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노사모, 인권문제연구소, 연청, 한겨레 평화연대 등 인사들이 참석한 오늘 준비모임은 시간적인 제약을 극복해 가면서 고국친지들에게 전화하기 등 방법을 동원해서 이벤트를 이용한 붐 조성보다는, 성금모으기를 병행하면서, 노무현 후보 돕기에 나서자는 의견을 내 놓고 있습니다.

홍일점 김영순씨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홍일점 김영순씨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장크리스토퍼
<오마이뉴스>의 팬이라는 김영순씨는 한국신문 중에서 유일하게 보는 신문이 <오마이뉴스>라면서, "아직도 저는 한국정치에 희망을 걸 수 있는 노짱이 있다는 사실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후원금을 내면서 더 많이 내지 못한 것이 너무 가슴 아팠었는데 그런 느낌, 처음이었습니다. 꼭 한국에 가서 투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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