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압사사건' 미군 관제병 재판 시작

등록 2002.11.18 12:13수정 2002.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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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기도 양주에서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양을 장갑차로 치어 숨지게 한 미군들에 대한 재판이 18일 오전 9시 시작됐다.

미8군은 이날 동두천시 케이시 캠프 군사법원에서 장갑차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관제병)에 대한 재판을 시작, 배심원 선정과 증거 제출 등의 절차를 밟았다. 장갑차를 운전한 마크 워커 병장에 대한 재판은 21일경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두 여중생의 가족들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재판을 방청하지 않았고, 재판 참관을 희망했던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방청도 성사되지 못했다.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양 살해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미군의 형사재판권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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