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선인장 선물용 상품 개발

선인장 기획상품 전시회 개최

등록 2002.11.20 17:04수정 2002.11.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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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 임영택

세계 선인장 수출시장의 80%을 점유하고 있는 선인장 산업의 수출과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선인장을 이용한 테마상품 70여종 300여점이 개발돼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임명순)는 2002년 11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10층 전시실에서 선인장 신품종의 홍보 및 소비확대를 위한 선인장 기획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1년 현재 우리나라 선인장 재배면적은 58.4ha이고, 수출액이 252만8천불로 세계 선인장 수출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인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 및 내수 시장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으로 다양한 상품개발과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우리나라 선인장의 우수성을 홍보를 위하여 기획상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전시회 내용

a 식탁위의 작은 풍경화

식탁위의 작은 풍경화 ⓒ 임영택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념상품, 이미지영상 상품, 판촉물 및 관찰용 상품, 국내업체 생산품, 기타 앰블럼 및 대형작품 등의 5개 주제 약 70종 300여점의 상품 및 작품이 전시되는데 주제별 전시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념상품은 15종 100점으로 어린이용 (생일축하 및 어린이날), 청소년용 (생일축하, 성년의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성탄절), 어른용 (약혼, 결혼, 결혼기념, 은혼식, 금혼식, 회갑연, 고희연) 등의 주제로, 이미지영상 상품은 10종 80점으로 무지개꿈, 만남, 행복, 아픔, 쾌유, 기쁨 등의 주제로 전시한다.

판촉물 및 관찰용 상품은 5종 20점으로 판촉물은 소형분과 크리스탈 제품, 관찰용 상품은 기내식물, 테라리움, 소형분 등, 국내생산업체 생산품은 40종 100점으로 소형, 중형, 대형 상품 등, 기타 앰블럼 및 대형작품은 4점을 전시한다.


가정에서의 선인장 재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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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 ⓒ 임영택

선인장은 열사의 사막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건조기에 이글거리는 태양으로부터 체내 수분을 보존할 수 있도록 저장조직이 잘 발달되어 있고, 대부분의 선인장들은 잎이 가시로 변해 수분증산을 막고 있어서 다른 화훼류와 달리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선인장 및 다육식물은 일반식물과는 달리 밤에 공기로부터 이산화탄소 (CO2)를 흡수하여 중간생성물 (malate)을 만들어 저장했다가, 낮에 다시 분해과정을 거친 후 햇볕을 받아 광합성산물을 만든다.

겨울철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기 때문에 맑고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해서 산소가 부족하고 이산화탄소가 더 많게 되는데, 이것은 실내공간이 좁을수록, 같이 사는 식구가 많을수록 실내공기는 산소가 더 부족하기 쉽다.

이러한 경우에 선인장이나 및 다육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실내공기를 맑게 하여 주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수험생의 방에서는 한번 키워볼 만한 식물이다. 이처럼 선인장은 다른 식물들과 달리 밤에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이다.

한때, 선인장이 전자파를 흡수한다고 하여 선인장이 많이 팔린 적이 있지만 실제로 선인장이 전자파를 흡수하는 것은 아니고, 물이 전자파의 통과를 억제하거나 줄이기 때문에 실내에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같은 수분이 많은 식물들을 키우면 컴퓨터나 전자기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중국에서는 금호 선인장을 집에 두면 재앙을 막아주며, 재화(돈)을 모을 수 있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어 금호선인장을 무척 좋아한다.

또한, 선인장은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꽃을 일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꽃기린 선인장이 있고, 건강식품으로 이용되는 손바닥선인장, 알로에 등, 식용으로 이용되는 돌나물, 노팔, 뚜나 등, 그리고 술(데킬라) 원료로 이용되는 용설란도 있다.

원예연구소 임명순 소장은 "세계 선인장 수출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인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원예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상품개발과 신품종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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