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천연대는 우리후보지원단 결성식을 하고 권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석희열
이날 우리후보지원단 결성식에는 '통일조국의 새로운 만남 민족의 노래패 우리나라', 주한민군철수운동본부, 김양무열사정신계승사업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자주통일을 향한 힘찬 붓놀림 민중미술 창작단 그림공장', 민중중심 인터넷방송 청춘,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전국소형어민총연합, 한겨레전국독자주주모임 등 9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창 우리후보지원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이 땅의 정치풍토가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에 발목이 묶여 개혁적인 민족지도자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쳐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기층민중과 청년학생들이 투쟁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건을 스스로 성과해내고 대중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치하하고 민주노동당을 강화하여 민중권력을 쟁취할 것을 호소했다.
권 단장은 이어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심정으로 구체제에 맞서 민중의 이익을 위한 진군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이 길은 그 누구도 거역하거나 막아설 수 없는 역사의 합법칙이며 동시에 전인미답의 길이 될 것"이라며 "민중후보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제침탈과 보수정권과의 맞대결을 통해 신음하고 있는 민중들을 구해내자"고 사자후를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