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온실을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 관찰이 필요하다며 농업용 온실의 점검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주산단지별로 순회 기술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온실의 천창과 측창 등 개폐기계 장치는 기계의 작동이 원활하고 설치된 리미트 장치의 이탈과 볼트의 조임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윤활유를 주입해야 한다.
특히 천창은 수평을 유지하면서 개폐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측창은 로라의 레일 이탈을 점검해야 하며 피복재는 연간 2회 이상 물로 깨끗이 씻어 투광성을 좋게 하고 알루미늄은 세제로 씻어 표면피막의 산화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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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제어장치, 무인방제기 등을 갖춘 현대식 유리온실 ⓒ 백용인
또한 온실 곡부의 물받이는 연 2회 이상 청소하고 출입문은 개폐성이 항상 양호할 수 있도록 바닥 레일의 청소를 해준다. 커튼의 개폐 상태가 일정한 수평을 유지하는지 관찰하여 닫혔을 때 밀폐상태를 확인하고 개폐기의 동작에 무리가 없는지를 점검한다.
전기장치의 전압을 수시로 체크해 전압상태의 불안정으로 인한 기계 고장을 예방하고 누전과 합선, 배관 속에 물기가 들어있는지를 점검해야 하며, 분전반의 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난방기는 소음 상태에 유의하고 연통에서 연기가 누출되는지, 공급되는 연료가 청결한지 늘 점검하고, 오일휠타를 가끔 확인하여 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콘트롤 박스는 작동상태와 경보기의 동작, 습기에 의한 고장 유무를 확인하고 전압계기와 전류계기의 표시 상태를 확인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한규택 원예작물담당은 “온실에는 항시 보수점검을 할 수 있는 공구들과 필요한 도면 및 사양서 등을 준비해 두고 시공업체 및 관련업체에 대한 연락처를 기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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