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쌀값이 10년 동안 6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조사한 농산물 가격동향분석조사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일반미 정곡중품 40㎏에 4만7166원 이었으나 현재는 7만7247원으로 64% 올랐다.
이 기간동안 콩과 옥수수 등 다른 작목은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콩은 중품 40㎏에 9만3882원으로 지난 91년 4만1129원에 비해 1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옥수수는 이 기간 동안 중품 40㎏에 1만465원에서 2만3200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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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소비자는 밥맛좋고 완전한 쌀을 선호한다 ⓒ 백용인
쌀 생산조정제 세부방안 마련>
내년부터 도입되는 "쌀생산조정제"세부시행방안이 곧 마련될 전망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생산조정 적용대상 농지는 제한을 두지 않고, 비 진흥지역의 생산성이 낮은 농지위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는 쌀농사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제고 차원에서 고령농가와 영세농가, 그리고 과수, 채소, 축산 등을 경영하는 겸업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7,000헥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생산조정제에 대한 보상금은 농지 구분없이 300평당 30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생산조정 대상으로 결정된 농지는 휴경을 원칙으로 하되 세계무역기구에서 허용하는 경관작물과 관상수 등 세부방안을 마련 재배작물 허용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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