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진단하는 이동식물병원

"호출하시면 영농현장 찾아 갑니다"

등록 2003.02.05 12:40수정 2003.0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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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의 병해충과 작물 생리장해를 영농현장에서 진단하고 처방해 주는 이동식물병원을 운영되고 있어 관심이되고 있다.

이동식물병원은 농축산물 수출단지와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과 토양 및 작물 생리장해 등 영농애로기술을 신속하게 진단 처방해 농업인 애로사항을 기술을 해결하는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이동식물병원 운영은 농축산물 수출단지와 지원 의뢰한 농업인에 우선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시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 발생지역에 신속 이동해 영농애로기술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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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식

이동식물병원은 전용차량(차종 : 이스타나)에 진단장비 14종 15대(해부현미경, 광학현미경, 용존산소 측정기, 광합성측정기, 토양경도계, 조도계, 당도계, 엽록소 측정기 등)가 탑재되어 있고 농업기술전문가(연구·지도공무원) 3명이 승차하여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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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식

이동식물병원은 2월부터 년말까지 매주 화요일 영농현장을 방문하는 정기운영과 농업인의 현장지원 요청 및 작물별 문제점 발생 지역을 찾는 수시운영으로 구분 운영하며, 년간 100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한다.

이동식물병원의 주요 활동 내용은 농축산물에 발생한 병해충과 생리장해 등 이상증상을 진단해 처방기술을 제공하게 되고, 현장 해결이 곤란한 사항은 시료를 채취해 추후 정밀 진단해 처방기술을 통보해 주게 된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동식물병원 운영으로 농업인의 궁금증 해결이 종전 5∼7일 소요되던 것이 당일 해결이 가능해지고 병해충 진단과 동시에 효과적인 약제 방제가 가능해져 무절제한 농약 사용을 줄여 친환경농업 실천이 이루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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