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으로 가는 길

토양은 녹비작물 재배, 토양개량제, 볏짚 넣어 지력증진

등록 2003.02.21 13:44수정 2003.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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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안전농산물을 선호하고 국제적으로는 유기농산물의 교역이 증대됨에 따라 이제 우리농업도 친환경농업 실천이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a 논에 볏짚넣고 깊이갈이는 2월 하순까지 마쳐야 한다

논에 볏짚넣고 깊이갈이는 2월 하순까지 마쳐야 한다 ⓒ 백용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먼저 지력증진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두과작물인 자운영과 헤어리벳치, 심근성인 호맥 등 녹비작물을 재배하고 4년1기로 무상공급되는 석회, 규산질비료를 정밀 살포해야 하며, 논에는 반드시 볏짚을 태우지 말고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료는 91개 작물에 대해 자라는데 필요한 시비기준량을 과학적인 실험에 의해 정해 놓았기 때문에 이 기준량만 지켜도 환경농업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된다.

그러나 시설재배지나 가축분뇨 등을 기준량 이상 사용한 토양은 한 필지에 20개소 정도 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2∼3주 후에 시비처방서를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농약을 사용할 경우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해 병해충 발생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작물에 등록된 농약으로 적기에 방제하면 방제회수와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일성 작물환경담당은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방제적기를 놓치면 농약을 많이 사용해도 피해를 줄이기 어려우며 농약잔류량이 높아져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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