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린농촌마을 조성

전국 최초, 전남 특수사업으로 21개 마을에 4억2천만원 지원

등록 2003.04.01 18:30수정 2003.04.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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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농촌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업인의 사회적 교류 확대와 화목한 마을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국 최초의 '아름다운 그린농촌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주 5일근무에 따른 농촌 관광에 대비해 특수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 도내 21개 마을에 4억2천만원이 지원되며, 구례군 산동면 정산마을, 함평군 월야면 방축마을 등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그린농촌마을 조성은 마을별로 70평 이상의 소공원이 조성되고 마을의 문화와 분위기에 어울리게 정자, 파고라, 벤치, 평상, 야외 집회 공간 등이 설치된다.

또한 휴식시설 주변에는 경계수목을 식재하고 화단과 화목류 위주의 녹음이 조성되며 꽃길, 표지석, 마을 정원 등 특색있는 테마공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주민의 요구조건를 충분히 포함시키고 능소화, 넝쿨장미 등 담장 넝쿨식물 올리기, 가정마다 꽃밭가꾸기, 생울타리 설치 등 농가 옥외환경 가꾸기를 마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3월 28일 마을 대표와 담당공무원 등 45명을 초청해 연찬회를 갖고 전남대학교 조동범 교수의‘주민이 참여하는 마을풍경 만들기와 소공원 조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정보를 교환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황수정 과장은 “마을의 지형과 수목 등 기존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연친화적 소재를 사용해 농촌다운 환경 조성에 온 마을 주민을 참여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2개 마을에 6억9백만원을 지원해 정자나무나 공터 등 마을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파고라, 급수대, 어린이 놀이터 등을 만들어 농촌의 자연환경 가치를 높이는 휴식공간 조성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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