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감리단장 현황손방현
이 비율도 표면적인 비율일 뿐 매년 건설관련학과를 졸업하는 신규 기술자 4만여 명 중(건설산업연구원 이의석 박사 제공) 3% 미만(약 1200명)만 공무원이 되고, 97% 이상(약 3만8800명)은 사기업체에 취업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기업체 출신에 비해 공무원 출신이 감리단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492개 업체 중 감리단장이 사기업체 출신인 업체가 300개, 공공기관 출신인 업체가 192개로, 감리단장이 될 수 있는 확률이 공무원의 경우 16%인 반면, 사기업 출신의 경우 0.77%에 불과한 셈이다.
더욱이 건교부나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을 하다 사기업체로 직업을 바꾼 사람들이 공공기관출신이 아닌 사기업체 출신으로 분류되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공공사 감리단장 자리'를 건교부 등 공무원출신들이 90%이상 차지하고 있을 개연성마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