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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유언서약한 연예인들이 자신이 서약한 서약서를 들고 기자앞에 섰다. ⓒ 김성은
16일 오후 2시 일산의 자유로청아공원에서 연예인 20여명이 집단 화장유언서약식을 가졌다. 개그맨 이홍렬씨, 이경실씨, 이봉원씨, 박미선씨, 표인봉씨, 이동우씨, 김정열씨, 송은이씨, 영화감독 이규형씨, 탈랜트 박준규씨, 영화배우 한지일씨, 가수 현진영씨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국토보존을 위한 화장유언서약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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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유언서약하는 연예인들 모습 ⓒ 이형웅
이들은 한결같이 금수강산이 묘지강산으로 변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화장유언서약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우리의 이 작은 실천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화장문화 실천에 작은 견인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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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유언서약하는 개그맨 이홍렬씨 ⓒ 김성은
화장유언 서약에 동참한 개그우먼 이경실씨는 "어머님이 사후에 화장하신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저두 자연스레 화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장보다는 깨끗하고 합리적이며 후손을 위하는 현대적인 장묘법이라 생각하구요. 이런계기를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국토사랑을 실천하는 화장의 장묘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앞으로 화장문화 전파에 적극 힘쓸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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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약서를 들고 있는 개그우먼 이경실씨 ⓒ 김성은
지난 2001년 이상운, 엄용수, 조정현, 김흥국, 황기순, 방실이, 양원경, 김상배, 최진희, 서원섭, 장윤창, 신태용씨등이 집단 화장유언서약한 이래 최대규모의 연예인 집단 화장유언서약 행사였다.
2002년 서울시 화장률이 57.1%를 넘어섰다. 이제 화장의 장묘법은 더 이상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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