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산간 오지와 도서지방 등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영암, 고흥, 함평지역 등을 순회하며 영농철에 고장이 잦은 이앙기와 예취기를 비롯 파종기, 트렉터 등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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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 사용법 교육 장면 ⓒ 백용인
수년간 농기계 수리와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베테랑 수리기사 4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은 웬만한 고장이면 현장에서 농민들의 고민을 즉각 해결해주는 민원봉사반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는 수리비는 완전 무료이고 부품값은 2천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실비만 받고 있으며, 농기계의 안전사용 요령과 점검정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영암과 고흥군 등지에서 순회수리를 실시한 결과 경운기, 이앙기, 예취기 등 요즘 많이 사용하는 23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했으며 부품대 110만원을 무상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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