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와 `장애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

장차현실 그린 만화책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등록 2003.06.06 09:52수정 2003.06.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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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키시마호의 수수께끼> 겉그림 - 1995년 동양일보사 출판국에서 펴낸 책입니다. 우리 역사에서도, 일본과 맺는 수교에서도 제대로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우키시마호 사건... 다른 사건도 마찬가지지만... 부디부디부디... 가신 님들 마음을 보듬는 정책이 나오길...

<우키시마호의 수수께끼> 겉그림 - 1995년 동양일보사 출판국에서 펴낸 책입니다. 우리 역사에서도, 일본과 맺는 수교에서도 제대로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우키시마호 사건... 다른 사건도 마찬가지지만... 부디부디부디... 가신 님들 마음을 보듬는 정책이 나오길... ⓒ 동양일보사

씁쓸한 하루입니다. 오늘 아침 제 귀를 간지럽히는 라디오 새소식은 참으로 씁쓸합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풀그림에 `우키시마호 사건'때 살아남은 분이 나와서 그때 이야기를 하십니다. 1945년 8월 24일.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때 조선에서 억지로 잡아서 끌고가서 강제노동을 시킨 사람들을 조선으로 돌려보낸다며 끌어모읍니다.

한국사람 7000명 남짓을 태운 우키시마호. 우키시마호에도 일본 군인은 함께 타고 있었지만, 폭침으로 배가 가라앉기 앞서 일본 군인은 보트를 타고 헐레벌떡 모두 내뺐다지요. 그 현장을 두 눈으로 보고 `아, 이거 큰일났구나'하고 깨달았으나 이미 늦은 때. 자신들을 처음 배에 실을 때부터 낌새가 이상해서 타지 않으려 했어도 억지로 태웠다는 그때. 그때 나이 열일곱이었다는 분은 이제 일흔다섯이나 된 할아버지입니다.


배가 가라앉았을 때 그래도 겨우겨우 살아남아서 그때 일을 증언하던 다른 분들은 거의 모두 돌아가셨다지요. 그때 나이 서른, 마흔 되신 분들은 이제는 백 살도 넘을 나이니. 한 해 한 해 갈수록 아니 하루하루 갈수록 자신들의 억울한 이야기는 묻히지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시안블루-우키시마호"라는 영화를 찍어서 돌리기도 했지만 얼마 앞서 일본 법원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지요.

우키시마호를 가라앉혀서 죽인 한국사람만 억울한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강제노무자로 끌려갔던 사람, 종군위안부 노릇을 해야 했던 사람, 싸움터에서 총알받이로 숨져야 했던 사람, 이 나라에서 소작농으로 굶주려서 죽어가던 사람,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혀서 모진 고문 속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사람. 이 모든 사람들의 영령을 기리거나 사죄하는 말 한 마디 아직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웃나라 일본입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은 일본으로 갑니다.

이번에는 말할 수 있을는지요. 이번에는 사과를 받고 진상을 밝히며 그동안 짓밟혀온 권리를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씁쓸한 현충일 아침입니다.

그래도 이런 씁쓸한 아침을, 하루를, 요즘을 보듬어 주는 책이 하나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씁쓸한 요즘이라 해도 곁에 마누라가 있으니 참 좋습니다. 마누라와 더불어 책 한 권이 있어서 좋고 좋은 책을 함께 읽고 함께 웃고 울 수 있으니 더욱 좋군요.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라는 만화책을 보았습니다. 책방에 나들이 갔다가 만화 그린 이 이름이 낯익어서 집어들고 보았지요. 만화를 그린 `장(차)현실' 씨는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서 참 반가왔습니다. 그래서 얼른 사서 보았습니다.


a <엄마,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겉그림 - 겉그림에 나온 인형은 장현실 씨가 손수 만들었다는군요. 늘 이렇게 산답니다. 아이가 엄마를 이끌어주면서요.

<엄마,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겉그림 - 겉그림에 나온 인형은 장현실 씨가 손수 만들었다는군요. 늘 이렇게 산답니다. 아이가 엄마를 이끌어주면서요. ⓒ 한겨레신문사

음, 제가 장현실 씨를 처음 안 때는 1998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 장현실 씨는 <국민일보>에 "가부장제 때문에 억눌리는 여성 이야기"를 한 칸 만화로 재미나게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장애인 인권 단체에서 내는 소식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같은 권리를 누리기 바라는 마음"을 만화로 그렸고요. 그런 만화를 보며 `야, 이 아줌마는 참 돈이 얼마 안 되는(?) 만화만 그리는구나. 하지만, 돈이 안 되어도 우리 마음을 즐겁고 산뜻하게 보듬어 주는 만화를 그리니 좋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네 역사와 사회와 문화에서 어딘지 빈자리가 있잖아요. 사회 인사, 문화 인사, 정치 인사, 경제 인사라고 하는 분들을 보면 거의 모두 `남성'입니다. 요새 말이 많은 `접대 문화'라는 거 있죠? 그 접대를 하고 접대를 받는 사람을 보면 죄다 남성이에요. 그리고 여성은 접대를 주고받는 사이에서 `노리개'가 되고요. 우리 나라에서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은 참 많은데, 이렇게 가려운 곳, 어딘가 빠진 곳, 우리 사회에서 뒤로 처지고 내몰리고 짓밟히기도 한 곳을 긁어 주고 보듬어 주고 알뜰히 사랑해 주는 만화를 찾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만난 장현실 씨 만화는 조그마한 촛불이었다고 할까요.


이번에 나온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라는 만화책은 인터넷 `하니리포터' 게시판에 틈틈이 올린 만화와, 장현실 씨가 혼인살이를 하던 때, 아이를 낳고 기르던 때, 이혼 하고 아이와 둘이 살며 쓴 일기 몇 대목과 새로 그린 만화를 모은 책입니다.

a 만화 "시선" - 사람들은 보통 이런 눈으로 쳐다본답니다. 참... 힘듭니다. 이렇게까지 봐야 하나 싶고요... 그래도 꿋꿋하고 씩씩한 두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 보내고 싶습니다.

만화 "시선" - 사람들은 보통 이런 눈으로 쳐다본답니다. 참... 힘듭니다. 이렇게까지 봐야 하나 싶고요... 그래도 꿋꿋하고 씩씩한 두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 보내고 싶습니다. ⓒ 장현실

장현실씨에게는 무거운 짐이라고 하는 게 둘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이혼한 여성'이라는 것. 둘은 아이가 `다운증후근을 앓는 장애 아이'라는 것.

우리 세상에서 여성들은 살기 어렵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더 살기 어렵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여성인 사람'들 삶. 어떨 것 같습니까?

어떤 장애 여성은 `성 폭행'을 받지 않고자 일부러 남성처럼 하고 다녔고, 일부러 자기 얼굴이든 옷차림이든 어설프고 허름하게 하고 다녔다지요. 장애를 가진 여성들은 못된 남성들의 `성 노리개'처럼 성 폭행 대상이 되기 일쑤라서요.

.. 우화집 일러스트 때문에 여러 날 자료 수집을 했다.
은혜를 낳고 엄마가 된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아이 돌보고 여력이 남아서 소일 삼아 하는 게 아니다.
거의 필사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처음 은혜의 장애를 알았을 때, 어쩌면 은혜와 둘이 세상에
덩그라니 내쳐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자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생계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 같았다.
너무도 처절한 이유가 되었지만. 어쨌든 그건 독립심을
지기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 (일기 1992.2.24)

그런데 참 어렵습니다. 장현실 씨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돌아다니면 사람들은 아주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거든요. 아이는 사람들이 왜 쳐다보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꾸 쳐다보니'까 좀 이상하다고 느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를 일이에요. 아이가 자기를 "장애를 가져서 조금 이상하게 생겼다"고 쳐다보는 걸 잘은 모르니 말입니다. 씁쓸하지요. 사람들 모습이 말입니다. `어머머' 하고도 쳐다보고 `쯔쯔쯔' 하고 혀를 차기도 하고 홱 고개를 돌려 버리기도 하고... 자기 딸이었어도 그랬을까요? 자기 아버지가 그런 장애인이었어도 그랬을까요? 자기 소중한 동무였어도 그러할까요? 자기 사촌이어도 그럴까요?

장현실 씨는 "아이를 낳은 기쁨보다 절망감을 추스리며 지내야 했다"며 그 이야기를 만화로 차근차근 그립니다. 어릴 적부터, 조금씩 커 나가는 아이 이야기를 만화로 담습니다. 장현실 씨 만화 주인공은 둘입니다. 아이와 자기 자신.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있군요. 세상사람들이요. 셋째 주인공인 `세상사람'들은 뱀눈을 하고 자신을 쳐다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혼녀'이든 `장애아이'든 가리지도 않고 생각지도 않으며 즐겁게 어울리며 노는 또 다른 세상사람들이 있어요.

a 만화 "시선" 끝 대목 - 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뱀눈을 보내, 아이에게 "다니지 말까?" 하고 물으니 "그래도 다니자" 했답니다. 그래서 어깨 펴고 다니고 하니,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도 "자꾸 보니 별로 안 이상하네" 했다지요.

만화 "시선" 끝 대목 - 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뱀눈을 보내, 아이에게 "다니지 말까?" 하고 물으니 "그래도 다니자" 했답니다. 그래서 어깨 펴고 다니고 하니,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도 "자꾸 보니 별로 안 이상하네" 했다지요. ⓒ 장현실

아이를 어렵사리 초등학교에 넣었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듣는 이야기는 "아무개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수업 진행하기도 힘들고..." 같은 이야기였다지요.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그러하지는 않았대요. 아이가 3학년이었을 때 담임선생님은 장애를 가진 자기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땅같이 영양분을 주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너른 품'을 가진 분이었다지요. 장애를 가졌든 장애를 안 가졌든 소중한 사람이고 소중한 아이입니다. 머리가 똑똑하다고 더 사랑스럽거나 머리가 덜 떨어졌다고 덜 사랑스러울 수 없어요. 아이네 집이 부자라고 더 사랑스럽게 볼 수 없으며, 아이가 예쁘게 생겼다고 더 사랑스러울 수도 없고요.

한 반 아이들 모두, 한 학교 아이들 모두 소중한 아이입니다. 소중한 목숨붙이지요. 이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될 때에도 모두모두 씩씩하고 튼튼하고 힘찬 젊은이가 될 테며, 믿음직스러운 일꾼이 될 테죠.

.. 나는 가정 안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사랑받는 아이가 밖에서도
친구들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평소에 은혜는 누구의 도움 업이 스스로 무언가 해냈을 때
무척 당당해지고 즐거워한다.
그러나 때론 그것을 박탈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엄마와 아빠다.
사랑의 이름으로 아이를 부추기니... 이래서야 되겠는가.
엄마조차 은혜를 충분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일기 1996.10.26)

장현실 씨는 명절날 친정에 갑니다. 다른 어머니나 다른 여성 동무들은 `시댁에 `일하러' 간다'지요. 장현실 씨는 친정에 가서 어머니와 딸과 자기, 이렇게 셋이서 조촐하게 명절을 지낸답니다. 어머니는 여자만 셋 모인 자리에서 두런두런 옛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명절이 되면 죄다... 일이지... 뭐. 새벽부터 밤까지..." 장현실 씨 어머니는 장현실 씨가 "생각해 보면 좋았던 일도 있지 않았어?" 하고 물으니 "우리 애들 설빔 사서 입힐 때가 젤로 좋았"다며 그때 일을 떠올립니다.

내가 열 살 때... 나이 드신 어머니의 눈 속에는 색색이 물들인
사람들의 옷과... 널 뛰는 동네 처녀들의 머리 끝의 빨간 댕기
까지... 나의 외할머니는 어려운 시절 명절이 되면 광목천에 물
을 들여 예쁜 치마 저고리를 만들어 주셨단다. 나의 어머니는
명절이 되면 어려운 살림 때문에 평소에 사주지 못하던... 설빔
으로 옷이나 신발을 사주시며 기뻐하셨다.

a 만화 "합주대회 2" - 아이가 다니는 자그마한 학교에서도 합주대회를 나갔는데... 그 작은 학교는 가장 초라한 노래패였다지요. 다른 학교는 대단한 악기를 들고 나와 대단한 연주를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땀 뻘뻘 흘려가며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애썼답니다

만화 "합주대회 2" - 아이가 다니는 자그마한 학교에서도 합주대회를 나갔는데... 그 작은 학교는 가장 초라한 노래패였다지요. 다른 학교는 대단한 악기를 들고 나와 대단한 연주를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땀 뻘뻘 흘려가며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애썼답니다 ⓒ 장현실

장현실 씨는 "나도 나의 딸에게 명절이 되면 무언가 해주고 싶다. 돈만 있으면 해결되는 간편한 것 말고 나의 어려움과 노고를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선물을" 해 주고 싶답니다.

이렇게 아이를 사랑하고 보듬는 마음과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아픔과 즐거움을 만화책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책이름이 왜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일까요? 그건... 장현실 씨가 일과 다른 사람들하고 부딪히는 일 때문에 괴롭고 힘들고, 자기만 외돌토리처럼 뚝 떨어져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끼며 힘들어할 때 아이가 해 준 말이랍니다. 아이는 엄마를 보고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하고 천진스럽게 말을 한답니다. 그러면 엄마 장현실 씨는 외로움, 힘듦, 괴로움을 싹 뒤로 하고 아이와 즐겁게 밥을 먹으며 아이와 함께 있는 즐거움을 맛본다는군요.

http://www.hani.co.kr/section-014011007/home01.html

이 주소로 들어가면 그동안 장현실 씨가 그린 만화 가운데 여러 꼭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만화책을 보시기 앞서 한번 이리로 가서 구경해 보세요. 그렇게 구경해 보시고 이 아주머니, 장현실 아주머니 만화가 우리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좋은 만화라는 느낌이 든다면 책으로도 만나 보세요. 셈틀 화면으로 보는 만화도 좋으나, 종이로 찍어서 내놓은 만화로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답니다. 더불어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에 담은 그동안 속으로만 꾹 담아온 가슴앓이를 적은 일기와 다른 이야기를 보며 우리들의 따뜻한 이웃, 우리들의 옆집 아줌마이기도 한 장현실 씨와, 옆집 아이인 은혜가 살아가는 삶을 느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좀더 나아가 우리 가까이에 있는 `또 다른 장현실 아줌마와 은혜'를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고요.

a 장현실 씨가 우리들에게 바르는 이야기입니다. "다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회 말이에요.

장현실 씨가 우리들에게 바르는 이야기입니다. "다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회 말이에요. ⓒ 장현실

우리가 아이에게 보낼 것은 `뱀눈'이 아닌 `눈길'입니다. 그윽히 바라보고 싱긋 웃어 줄 수 있는 마음이고요. 절뚝거리는 사람도, 다리 한 쪽 없는 사람도, 손가락이 몇 잘려나간 사람도, 말을 더듬는 사람도, 모두모두 우리 이웃이에요. 이 아이들에게, 또 이 아줌마에게 이름을 불러 주면 좋겠습니다. `장현실'과 `은혜'라고. (2003.6.6)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장차현실 지음,
한겨레출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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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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