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를 새롭게 바꾸겠다”

개혁당 익산시 지구당 14일 창당대회 가져

등록 2003.06.16 12:01수정 2003.06.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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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형숙

'부패청산·국민통합·참여민주주의·인터넷정당'을 내걸고 개혁국민정당(이하 개혁당)이 익산시에도 깃발을 꽂았다.

개혁당 익산시 지구당은 지난 14일 오후 알리앙스 웨딩홀 행사장에서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김상기 준비위원장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개혁당 김원웅 대표와 이광철 집행위원을 비롯해 YMCA 오세웅 이사장, 이리 성결교회 김중현 목사, 참여연대 유형렬 대표, 경실련 송광섭 대표, 희망공동체 시민연대 김정필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익산참여자치연대 풍물패 ‘마당’의 사물놀이와 바리톤 박영권 이일여고 교사의 노래공연이 이어졌고 유시민 의원과 각계각층의 축하 메세지가 화상으로 전달돼 행사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이날 익산시 지구당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김상기 위원장은 “원칙과 상식의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자”고 말하며 “정당개혁,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과 확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www.kppr.org) 투표를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 됐다.

격려사에서 김원웅 대표는 김상기 위원장을 “성실하게 뿌리 깊은 젊은이라고 생각한다"며 “튼튼하고 더욱 새롭게 노력하는 개혁당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13일은 효순이 미선이 추모 1주기가 되는 날이었는데 아직까지 소파개정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강대국의 오만함이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이날 창당선언문에서 “개혁당은 당원들 스스로 당비와 활동비를 부담함으로써 내부에서부터 부패구조와 문화를 일소하는데 앞장서고 2004년 4월 제 17대 총선에서 한국정치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개혁당 익산시 지구당은 지난 2002년 10월 1차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120여명의 발기인이 활동 중에 있으며 운영위원으로 정책위원장에 손문선 시의원을 비롯해 운영위원들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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