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보통신부(信息産業部)의 통계에 의하면 2003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중국내 국산 브랜드 핸드폰의 판매량은 1,390만대로 중국시장에서 51.3% 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는 1월∼4월간의 국산 브랜드 핸드폰의 생산량은 1,400만 대를 초과하여 작년 동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이 증가하여 중국내 핸드폰 총 생산의 33%를 점유했다고 발표했다.
관련자의 분석에 의하면 원래 중국산 핸드폰은 저가의 가격 메리트를 이용하여 다른 경쟁사들과 힘겨운 싸움을 해왔는데, 부단한 품질개선과 인터넷 이용장치 및 A/S의 향상으로 스스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 이런 괄목 할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분석은 중국에 투자하여 "MADE IN CHINA"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 Motolola, Nokia, Erisson 등이 중국 시장을 독식하여 왔던 과거의 호황기와 달리 중국 고유의 기업인 Heir, Konka, TCL 등에게 시장 점유율을 점점 빼앗기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년에 중국 국내에서 생산된 총 핸드폰 수는 1억2천만 대로 세계 총 생산량의 27.1%를 차지했다. 그리고 중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이르렀다.
작년이후 중국에서 핸드폰을 생산하는 기업체는 외자기업 및 중국기업을 모두 포함 37곳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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