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제주교구본부 창립미사 및 총회

도시·농촌·나눔 속에 살아나는 우리 고향

등록 2003.07.04 10:32수정 2003.07.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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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7월 1일 오전 11시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제주교구본부 창립미사'

7월 1일 오전 11시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제주교구본부 창립미사' ⓒ 김현철

"농촌은 모든 생명이 창조질서에 따라 공존·공생하는 생명의 터전이며 우리 모두의 고향입니다."

지난 1일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제주교구본부(본부장 고병수 이하 우리농제주본부)는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창립미사·총회를 개최하고 농업·농촌·농민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천주교의 농촌사랑은 1994년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천주교본부’가 결성되면서 서울교구를 시작으로 전국에 제주를 포함, 12개 교구에 만들어져 생명공동체운동을 통한 환경·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우리농제주본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외국 농축산물의 수입과 부적절한 농업정책으로 우리 농업은 축소·왜곡되고 있으며 농심은 지치고 거칠어져 농촌공동체가 해체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제 우리는 함께 살고 모두를 살릴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실천해야 하는 결단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농업·농촌·농민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면서 고향사랑과 생명존중의 뜻을 하나로 모아 우리농제주본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리농제주본부는 책임있는 운동요원의 발굴과 농촌살리기운동 실천체계확립, 도·농 공동체 연대활동 등을 통해 모든이가 더불어 건강하게 사는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온힘을 다할 계획이다.

창립미사 후에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우리농제주본부 임원들에게 임명장 수여와 함께 활동계획이 소개됐다. 본부장엔 고병수 신부, 부본부장엔 임태행·김명숙·이철원씨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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