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계룡산 송전철탑 설치공사 어림없다

등록 2003.07.08 13:31수정 2003.07.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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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송전철탑 설치 반대와 변전소 이전을 위한 시민운동이 시작됐다.

계룡산 송전철탑 설치반대 및 거제변전소 이전을 위한 범시민연대협의회(이하 시민협) 출범 및 결의대회가 8일 오전 10시 시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a 범 시민연대협의회 회원들이 계룡산 송전철탑 설치 반대 및 거제변전소 이전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범 시민연대협의회 회원들이 계룡산 송전철탑 설치 반대 및 거제변전소 이전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 서용찬

이날 대회에서 권민호 경남도의원, 윤종만·천종완 거제시의원, 유문학 신현읍번영회장 등 4명을 공동의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협 출범과 함께 ▲거제도 제1의 영산인 계룡산 정상에 송전철탑 설치공사를 강력히 반대한다 ▲송전선로를 지중 매설할 것을 촉구한다 ▲거제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거제변전소를 외곽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계룡산 송전철탑 설치반대 및 거제변전소 이전을 위해 강력히 행동할 것 등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 채택에 이어 신현읍사무소를 출발, 고현약국, 고현사거리, 삼성증권을 지나 한전거제지점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시민협은 청와대 민원실, 산업자원부, 국회, 한국전력공사 등에 송전철탑 반대와 변전소 이전 진정서 제출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순께 산업자원부 및 한국전력공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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