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일주문 안쪽으로 부도군이 보인다. 첫 번째 일주문과는 건축형태도 다르고 단청도 곱게 되어있다.임윤수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13대 종사와 13대 강사를 배출한 명사찰이다. 경내에는 추사 김정희의 필치로 새겨진 현판, 서산대사의 위국충청을 기리는 표충사, 다성(茶聖)이라 일컫는 초의선사 동상, 성보박물관 등 사찰의 내력을 알려주는 유적들이 즐비하다.
대흥사는 주변의 풍광과 산세도 좋지만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켰던 서산대사와 다도문화를 부흥시켜 차 문화의 성인이라 일컫는 다성 초의선사 자취가 어린 곳으로 유명하다.
대흥사에 있는 표충사는 서산대사의 위국충정을 기리고 그의 선풍이 대흥사에 뿌리내리게 한 은덕을 추모하여 제자들이 1669년에 건립한 사당이라고 한다. 이조 22대, 집권 12년에 정조왕이 표충사라 사액 하였으며, 나라에서는 매년 예관과 헌관을 보내 관급으로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