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0주년기념관에 모인 목회자들이 "김홍도 목사를 구출하자!"며 외치고 있다뉴스앤조이 신철민
이날 기도회는 신신묵(한강중앙교회) 목사의 사회, 김진호(감리교 감독회장) 목사의 기도, 신현균(성민교회 원로) 목사의 설교, 최병두(예장통합 전 총회장) 목사와 윤낙중(예장개혁 총회장) 목사, 이상형 구세군사관, 홍순우(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 회장) 목사 등의 특별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또 김홍도 목사의 큰 사위이며 임시 담임목사 대리인 최정렬(37) 목사의 '김 목사 구속 경과 보고'와 한창영(수호대책협 상임총무) 목사의 결의문 낭독, 김세영(수호대책협 서기) 목사의 구호제창, 이만신(중앙성결교회 원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 기도회를 주최한 수호대책협은 김홍도 목사 석방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던 교계 인사들이 2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 길자연·최해일·최성규 목사 등이 명예회장, 신신묵·박정근·박태희·정인도·조병창·최병두·윤낙중·엄기호·엄신형·이상형·최승강·한창영·정재규·정창화 목사와 김경래·유상열·정연택 장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단체 발족 취지에 대해 “10만여명의 성도를 가진 대교회 담임목사를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구속 사유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속한 것은 정치적 탄압일 수 있다”며 “기독교계 지도자를 이처럼 쉽게 구속하는 현 정권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