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16일 저녁 7시 전남 보성역 광장에서, 보성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WTO 농업협상 반대 빛 애국농민 고 이경해 열사 추모대회'가 시작됐다. 윤흥배 보성군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사회로 진행된 '고 이경해씨 추모대회'는 보고사항에 이어 촛불행진과 황동섭 <월간보성> 발행인이 나와 고인의 뜻을 기리며 민중가요를 열창했고, 분향소 앞, 도로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고인의 넋을 달래는 살풀이춤을 췄다. 밤 10시경 '고 이경해씨 추모대회'가 끝나고 각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분향소에 모여 고 이경해씨 영결식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한농연 발표에 의하면 운구가 18일 오전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88올림픽 평화의 문 앞에서 추모식을 거행한 뒤, 곧바로 서울아산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가 20일 영결식을 치르기로 잠정결정됐다. 이 집회에 앞서 보성군 농민단체 협의회는 보성군민들이 고 이경해씨 죽음을 추모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보성역 앞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날 한농연 보성군 연합회, 농민회, 낙우회, 한우협회, 양록협회, 유기농협회, 카톨릭농민회, 농협지도자회, 전업농회, 전교조, 공무원직장협의회, KT노조, 보성교통, 보성강발전소, 한국전력, 건강보험, 농업기반공사, 보성농협, 환경운동연합, 보성북부농협, 벌교농협, 웅치농협, 회천농협, 득량농업, 보성축협, 보성농협중앙회군지부 등 26개 농민사회단체가 함께 '한국농업 사수 투쟁'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신자유주의 패권기구 WTO와 인간의 삶을 배려하지 않는 초국적 자본과 자국의 농민을 지켜주지 않는 정부에 의하여 노동자, 농민들의 생존권이 유린당하는 현실에서 분연히 일어난 이경해 열사의 투쟁은 한 농민의 투쟁이 아닌 400만 농민의 투쟁이며, 4000만 민중의 투쟁"이라면서 WTO 협상 폐기를 주장했다. 한편, 윤흥배 보성군 농업경영인 연합회장은 "지난 14일 멕시코 칸쿤에서 WTO 협상을 결렬시킨 공로자는 고 이경해 열사의 살신성인 정신"이라며 "이 유해가 국내에 도착하며 반드시 국립묘지에 안장 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보성군에서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사진보기 ▲WTO 농업협상 반대 및 애국농민 고 이경해 열사 추모대회김성철 큰사진보기 ▲보성군민들 촛불행진김성철 큰사진보기 ▲김성철 큰사진보기 ▲황동섭 노래공연김성철 큰사진보기 ▲살풀이 춤김성철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성철 (화룡정점)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고흥군민촛불문화제, 미국 소고기 수입저지 열기 확산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이화영 "검찰 진술세미나, 술 마시며 한번, 술 없이 수십번" AD AD AD 인기기사 1 "전세 대출 원금, 집주인이 은행에 돌려주게 하자" 2 행담도휴게소 입구, 이곳에 감춰진 놀라운 역사 3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4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5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고 이경해 씨 추모 촛불행진에 이어 살풀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전세 대출 원금, 집주인이 은행에 돌려주게 하자" 행담도휴게소 입구, 이곳에 감춰진 놀라운 역사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윤 대통령 조롱 문구 유행... 그 와중에 아첨하는 장관 [단독] '윤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부, 또 검찰 직격 '최순실' 소환한 민주당 "대통령 협박하는 명태균, 왜 가만두나" 6년째 한 집에서 별거하는 부부, 오은영의 일침 [이충재 칼럼] 농락당한 대통령 부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