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a ⓒ 최인수 해마다 이 때쯤이면 전국이 긴장했었다. 그 긴장으로 가득찬 하루가 지나가면 이윽고 몸에 기운이 탁 풀린다. 수험생들도 수고했고, 곁에서 보살펴준 부모님들, 선생님들도 모두 수고했다고 따스한 인사말이 오간다. 하지만 뭔가 '안쓰러운'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 떠들썩함이 보여주는 것들에 대하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