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겨울철 김장나누기 온정이어져 ‘훈훈’

김장 할 수 없는 독거세대 등에 전달

등록 2003.11.14 18:27수정 2003.11.14 22:29
0
원고료로 응원
a '사랑의김장나누기'는 사랑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작은 잔치이다.

'사랑의김장나누기'는 사랑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작은 잔치이다. ⓒ 정홍철

충북도 제천지역은 벌써부터 찬바람이 불어 김장을 서두르는 손길로 분주하다. 이에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누는 온정의 손길들이 속속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언 스님)은 찬바람이 불어오자 찬거리를 걱정하는 주위의 고령 및 장애 세대에‘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훈훈한 이웃을 정을 나눴다.

복지관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김장나누기를 통해 장애와 고령으로 인해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없는 관내 고령·중증장애 100여 세대에 세대당 6kg, 총 800여 포기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익명의 독지가는 50세대에 전달할 김치를 기증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달했다. 또 이른 아침부터 해바라기 봉사단과 청전동 주민자치센터 탁구동호인 등 60여명은 자원봉사를 자청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또, 14일 바르게살기 남천동현동협의회(회장 김재도)는 위원 35명과 동사무소직원들이 손을 모아 김치 300포기를 담아 관내 독거노인 및 경로당 등 30여 세대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7년째 꾸준히 겨울철이면 손수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a 이틀동안 아침이른 시간부터 김장을 담그는 손길이 즐겁기만 하다.

이틀동안 아침이른 시간부터 김장을 담그는 손길이 즐겁기만 하다. ⓒ 정홍철

a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는 손길이 분주하다.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는 손길이 분주하다. ⓒ 정홍철

a 김장 담그는 날이면 작은 잔치를 연상케 한다. 배추를 찢어 메밀전을 부치고 있다.

김장 담그는 날이면 작은 잔치를 연상케 한다. 배추를 찢어 메밀전을 부치고 있다. ⓒ 정홍철

a 김장날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쌈이다.

김장날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쌈이다. ⓒ 정홍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추석 때 이 문자 받고 놀라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추석 때 이 문자 받고 놀라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2. 2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3. 3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4. 4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5. 5 우리 모르게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왜? 우리 모르게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