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을 따러 함평에 갑시다"

전국에서 최고의 맛 함평 굴 채취에 분주한 아낙네들

등록 2003.12.13 01:49수정 2003.12.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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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평 굴 채취에 분주한 아낙네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평 굴 채취에 분주한 아낙네들 ⓒ 황승순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주포 청정해역에서 조새(굴 따는 기구)로 굴을 따고 있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함평산 굴은 돌에 자연발생적으로 붙어있는 것을 채취하는데, 돌에 피는 꽃이라 하여 "석화(石花)"라고도 불린다.

또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로 물이 빠진 시간에는 신선한 해풍을 맞고, 물이 들면 청정 갯벌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질 함량이 높다.


하루 평균 2∼3㎏을 딴다는 박성자 씨(48·함평군 함평읍 석성리)는 "청정해역 함평만에서 나는 굴은 맛과 영양이 좋아 김장도 하고, 참기름에 묻혀 먹으면 그 맛에 반할 것"이라며 자랑한다.

함평만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살아있는 갯벌과 깨끗한 바닷물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나는 굴은 맛이 좋아 한번 그 맛을 본 사람은 잊지 못해 계속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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