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열린우리당 순천지구당 창당대회에 4명의 경선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왼쪽부터 조보훈, 신택호, 문태룡 순천지구당 운영위원장, 서갑원, 안세찬 후보.김인경
열린우리당 순천시 지구당이 17일 오후 버킹검 웨딩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내년 4.15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1천여명의 시민과 당원이 참석해 민주당 아성에 도전한 열린 우리당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유시민, 장영달, 정동영, 이부영, 김태홍 의원과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 지역 안팎의 우리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민주당 접전지역으로 예상되는 순천에 중앙당 차원의 지지와 관심을 나타했다.
창당대회에 앞서 열린 지구당 당원대회에는 지역 정치개혁을 주도할 지구당 운영위원장과 6인의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문태룡 지구당 위원장은 "지역주의를 넘어 국민통합을 이룩해 정치개혁과 국정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순천에서 우리당 후보로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서갑원(43, 청와대 정무1비서관), 신택호(39, 변호사), 안세찬(43, 전 시의원), 조보훈(58,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4명 이다.
이날 창당대회 축사에 나선 이부영 의원은 "김혁규 경남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을 환영하며 김 도지사 탈당을 규탄하는 한때나마 동료였던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