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북부· 판교 교통난 예고

국회, 기본설계비 15억 삭감

등록 2004.01.07 18:50수정 2004.01.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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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판교∼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향후 수지·구성 등 용인 서북부 지역과 판교 지역의 교통난이 예상된다.

용인시는 건교부가 상정한 신분당선 기본설계비 15억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예산이 전액 삭감 조치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중인 신분당선은 당초 건교부가 개통 시기로 예정한 2009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판교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07년에는 교통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서북부 지역 주민들은 “판교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한데 설상가상으로 판교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인 신분당선 착공까지 지연됐다”며 “향후 죽전·동백·구성 지구 등의 교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신분당선은 지난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조사 용역에서 용인 수지·죽전지구와 판교지역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추정사업비는 9800억원이다.

덧붙이는 글 | 뉴스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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