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피해기업인-북파동지회 등 '도와준 의원들' 공천요청

등록 2004.01.18 17:48

수정 2004.01.18 18:39

월드컵 상품 중소기업인 피해대책협의회(회장 김순환)와 대한민국 HID북파공작 설악동지회(회장 정순호)가 자신들의 현안을 알리는데 도움을 준 열린우리당,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등 의원들에 대한 공천 요청서를 15일 각 당에 제출했다.

이 공천요청서에는 열린우리당 김성호(서울강서 을) 의원 등 24명 의원, 새천년민주당 심재권(서울강동 을) 의원 등 28명 의원, 한나라당 권오을(경북안동) 의원 등 의원 69명과 충남 아산의 열린우리당 출마자인 서용석 국회 보좌관이 기록되어 있다.

두 단체는 지난해 8월 19일 김성호 의원과 권오을 의원이 ‘월드컵 상품 관련 중소기업인 피해 보상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월드컵 휘장 상품을 제조해온 중소기업들의 회생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8월 김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수 임무 유공자 보상에 관한 법률안’과 ‘특수 임무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이 올해 1월 8일 본회의에서 가결되는등 ‘민의를 소중히 여기는 다수 의원들’도 있음을 강조했다.

월드컵상품 중소기업인 피해대책협의회(회장 김순환)는 월드컵 휘장사업의 몰락으로 인해 196억원의 부도사태를 겪었던 업체들의 모임이며, 대한민국 H.I.D 북파공작 설악동지회(회장 정순호)는 지난 2년 동안 국가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뒤 나타난 엄청난 손해와 명예 훼손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해 왔다.


	공천 요청된 인물 리스트

	열린우리당 24명 김성호, 서용석, 김영춘, 김희선, 신기남, 유재건, 이부영, 임종석, 임채정, 김원웅, 김태홍, 정동채, 송영길, 안영근, 남궁석, 유시민, 이종걸, 천정배, 이원성, 장영달, 정세균, 이강래, 김명섭, 송석찬 새천년민주당 28명 심재권, 이낙연, 조성준, 추미애, 이협, 윤철상, 강운태, 고진부, 김경천, 김상현, 김성순, 김옥두, 김충조, 박상천, 김홍일, 배기운, 박병윤, 설훈, 이용삼, 이정일, 이희규, 장재식, 전갑길, 정균환, 조한천, 한화갑, 함승희, 이윤수 한나라당 69명 권오을, 김문수, 고흥길, 정병국, 이윤성, 강성구, 강신성일, 강인섭, 강재섭, 강창희, 권기술, 권철현, 김광원, 김덕룡, 김무성, 김병호, 김성조, 김용갑, 김용학, 김원길, 김윤식, 김일윤, 김정부, 김학송, 김형오, 김황식, 나오연, 남경필, 맹형규, 박근혜, 박상규, 박승국, 박시균, 박종웅, 박종희, 박진, 박혁규, 박희태, 백승홍, 서청원, 신경식, 신현태, 심규철, 안상수, 엄호성, 오경훈, 원희룡, 윤두환, 이경재, 이규택, 이상배, 이성헌, 이승철, 이양희, 이인기, 이재선, 이재오, 이재창, 임인배, 임태희, 정갑윤, 정의화, 정형근, 최병국, 하순봉, 현경대, 홍문종, 홍준표, 황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