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콩 브랜드로 재무장

디자인 개발과 300g, 500g, 1kg 소포장 출하로 부가가치 높여

등록 2004.02.20 10:09수정 2004.02.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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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콩의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구매의욕 고취를 위한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a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콩 소포장 브랜드 캐릭터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콩 소포장 브랜드 캐릭터 ⓒ 백용인

올 처음 시행되는 <콩 고품질 소포장 브랜드사업>은 지난해 3월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밥밑용 고기능성 청자콩 흑청콩과 검은색 약용의 다원콩, 장류용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새알콩 등 우량종자 4품종 1980kg(23ha용)을 확보해 놓았다.

또한 콩 선별기와 곡물 파쇄기를 구입했으며 로고, 브랜드명, 캐릭터 등 5종을 개발하고 브랜드명과 캐릭터는 특허청에 산업재산권을 출원한 상태다.

a 콩 소포장 디자인(서리태)

콩 소포장 디자인(서리태) ⓒ 백용인

올해는 23ha의 브랜드 콩 집단재배단지를 조성해 우량종자와 포장지, 선별기, 실링기를 무상 공급하고 파종에서 수확 정선 포장까지 정밀 기술지원이 실시된다.

올 예상 생산량 42톤은 10월부터 300g, 500g, 1kg 등 3종의 소포장으로 판매되며 정부수매 가격 기준 약 2.5배의 농가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동관 박사는 "콩 브랜드사업은 수입콩의 유전자 변형 등 소비자 불신을 씻고 전남콩의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앞으로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여성호르몬 등 콩의 기능성 물질 연구를 강화해 우리콩의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밭 벼를 없애기 위해 콩 재배면적 확대에 주력해 오고 있으며, 전남의 콩 재배면적은 1만9996ha로 전국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백용인 기자는 전남농업기술원 공보담당입니다

덧붙이는 글 백용인 기자는 전남농업기술원 공보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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