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진도대교를 넘어서면서 개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진도에서 보는 개는 대부분 진돗개입니다.구동관 시골 여행길에는 개를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한 마을로 들어섰을 때, 아니면 하룻저녁 묵어가야 하는 민박집 마당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개들은 한참동안 낯선 이의 발길을 주시합니다. 그렇게 시골길에서 만나는 개들은 도시에서 만나는 애완견들과는 다릅니다. 도시의 애완견이 주인의 눈치를 보며, 자태를 뽐내고 여우짓을 하지만 시골의 개들은 우직하게 생겼고 조금은 사나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큰사진보기 ▲진도개시험연구소입니다. 진돗개의 혈통 보존 등 다양한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구동관 진도에도 개가 많습니다. 그렇게 만나는 진도의 개들은 대부분 진돗개입니다. 진돗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까닭에 진도에는 진돗개가 아니 개는 키울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느 좋은 '견문(犬門)'의 혈통이냐는 차이가 있겠지만 진도의 개들은 다 진돗개입니다. 물론 혈통이 좋은 진돗개는 따로 관리하고 있으니 쉽게 만나기는 어렵습니다만, 진도읍에 있는 진도개시험연구소는 그런 혈통 좋은 진돗개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큰사진보기 ▲진도개시험연구소에 딸려 있는 훈련장입니다. 일반인들도 진돗개 훈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구동관 연구소를 돌아보면 좋은 견문(犬門)의 개들이 꼭 팔자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진돗개들이 민가에서 키우며 자유롭게 산과 들로 뛰어다니지만 혈통 좋은 개들은 철창 안에 갇혀 있습니다. 물론 적당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잘 관리되고 있으니 다른 개들보다 팔자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갇혀 지내는 한가지만으로도 다른 개들보다 좋을 게 없어 보입니다. 큰사진보기 ▲진도개시험연구소의 진돗개 사육사입니다.구동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문이 좋을수록, 명예가 높을수록, 많은 부를 쌓을수록 철창에 스스로를 가두어 갑니다. 그리고 그 철창의 두께는 명예와 부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진돗개들의 요란스런 소리를 들으며 연구소를 뒤돌아 나오는 길, 개들을 가둬둔 쇠창살이 자꾸 눈에 아른거립니다. 큰사진보기 ▲진돗개입니다. 순수 혈통의 의젓한 모습입니다.구동관 큰사진보기 ▲낯선 사람을 보면 참 무섭게 짖어댑니다. 멧돼지를 만나도 이긴다는 말이 참말인듯 합니다.구동관 큰사진보기 ▲대부분의 진돗개들이 쉴새 없이 짖는데 이렇게 팔자 좋게 늘어져 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이 녀석을 보니 "개팔자가 상팔자"란 말이 떠올랐습니다.구동관 덧붙이는 글 | 진도개시험연구소(061-540-3388)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공휴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진돗개 훈련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진도개시험연구소(061-540-3388)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공휴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진돗개 훈련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구동관 (revol99) 내방 구독하기 가족여행 홈페이지 초록별 가족의 여행(www.sinnanda.com) 운영자 입니다. 가족여행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좀 다 많은 분들이 편한 가족여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아파서 학교 못가겠다는 아이, 어떻게 하나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이화영 "검찰 진술세미나, 술 마시며 한번, 술 없이 수십번" AD AD AD 인기기사 1 행담도휴게소 입구, 이곳에 감춰진 놀라운 역사 2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3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4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5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개도 혈통이 좋으면 행복할까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행담도휴게소 입구, 이곳에 감춰진 놀라운 역사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 대통령 조롱 문구 유행... 그 와중에 아첨하는 장관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단독] '윤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부, 또 검찰 직격 '최순실' 소환한 민주당 "대통령 협박하는 명태균, 왜 가만두나"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