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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제대로 갈 수 있을까? ⓒ 박수호
3월 6일 밤 11시 30분경 지하철 6호선 동묘역. 문이 열리자마자 술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한 취객이 아예 자리를 차지하고 곯아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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