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수유마을에는 봄꽃이 만발

구례 산수유 꽃축제를 다녀 와서

등록 2004.03.23 15:03수정 2004.03.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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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나무 밑둥은 짧은 일명 '숏둥'의 형상을 지닌 산수유나무

나무 밑둥은 짧은 일명 '숏둥'의 형상을 지닌 산수유나무 ⓒ 유영수


하동에서 아주 시원하고 맛있는 재첩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구례로 향했다. 재첩국은 물론이려니와 찬으로 나온 각종 나물과 옥돔구이가 나와 일행 모두를 즐겁게 했다.

a 예쁜 산수유꽃을 가까이서 담아 본 접사(接寫)

예쁜 산수유꽃을 가까이서 담아 본 접사(接寫) ⓒ 유영수


소담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 꽃망울은 매화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앙증맞은 것이 상춘객들의 시선을 잡아 두기엔 부족함이 없다.


a 산수유나무들과 멀리 보이는 산들이 조화로이 서 있다.

산수유나무들과 멀리 보이는 산들이 조화로이 서 있다. ⓒ 유영수


산수유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숙박시설도 비교적 잘 준비되어 있다.

a 그 모양이 희한한 이름모를 나무의 모습

그 모양이 희한한 이름모를 나무의 모습 ⓒ 유영수


지리산 온천랜드가 자리하고 있어 연중 계속해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는 이곳은 관광명소로 이미 자리잡은 듯하다.

a 바위에 앉아 산수유 향기를 맡고 있노라면 세속의 근심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바위에 앉아 산수유 향기를 맡고 있노라면 세속의 근심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 유영수


산수유의 효능은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너무 잘 알려져 있고, 산수유차나 산수유로 만든 약술과 각종 음식들 또한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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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수


a 구례를 향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섬진강의 유유자적한 물결

구례를 향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섬진강의 유유자적한 물결 ⓒ 유영수


부지런히 산수유꽃과 주변 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우연찮게 하늘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묘한 구름쇼를 발견했다.

a 산수유꽃의 춘색을 완상(玩賞)하다 발견한 하늘의 기묘한 형상

산수유꽃의 춘색을 완상(玩賞)하다 발견한 하늘의 기묘한 형상 ⓒ 유영수


a 하늘의 기묘한 형상 2

하늘의 기묘한 형상 2 ⓒ 유영수


a 하늘의 기묘한 형상 3

하늘의 기묘한 형상 3 ⓒ 유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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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고 대자연을 누리며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 제주에서 1년 반,포항에서 3년 반 동안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대자연 속에서 깊은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후반부에 소명으로 받은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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