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성기·김은혜씨 명예검사 위촉

등록 2004.05.13 13:06수정 2004.05.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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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검사로 위촉된 안성기, 김은혜씨가 대검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예검사로 위촉된 안성기, 김은혜씨가 대검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황방열
검찰이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김은혜 MBC 앵커를 1회 명예검사로 위촉했다.

검찰은 15일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안씨와 김씨에 대한 명예검사 위촉식을 가졌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 자리에서 두 사람에게 위촉패와 검사법복을 수여했다.

송 총장은 "검찰은 그 동안 정의로운 검찰, 국민에게 다가가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검찰의 문턱을 낮추고 권위적인 관행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검찰이 권위적이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국민을 위한 검찰로 변화되고 있는 검찰의 참모습을 국민들에게 친밀하게 알리기 위해 명예검사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안성기씨는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헌신적인 이웃사랑이, 김은혜씨는 뉴스앵커로서 새로운 소식과 사람 사는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주고 있어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은 검찰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안씨와 김씨는 "검찰이 그 동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아왔다"며 "검찰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간 명예검사로 활동하게 되는 두 사람은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민원실과 검사실 체험 등의 행사를 갖는다.
검사 법복을 입고 앉아있는 안성기, 김은혜씨.
검사 법복을 입고 앉아있는 안성기, 김은혜씨.황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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