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브리핑> 인터넷 '뉴스레터'로 전환

14일 오후부터 재발행....동영상 등 다양화

등록 2004.05.14 19:10수정 2004.05.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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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으로 전환된 <청와대브리핑>. 대통령 복귀와 함께 14일부터 재발행됐다.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으로 전환된 <청와대브리핑>. 대통령 복귀와 함께 14일부터 재발행됐다. ⓒ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신문 <청와대브리핑>이 노무현 대통령 복귀와 함께 돌아왔다. 청와대는 14일 오후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지난 3월 12일 이후 잠정 중단했던 <청와대브리핑> 발행을 재개했다.

이날 재발행된 <청와대브리핑>은 기존의 종이신문 편집형태가 아닌 '인터넷 뉴스레터'로 전환됐다. <청와대브리핑>은 알림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상세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온라인형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뉴스레터 전환 첫 호에는 인터넷답게 청와대에 온 국민의 편지를 담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물도 선보였다.

또 대통령 직무정지 기간 동안 고건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속 비서실 활동을 정리한 '대통령비서실 탄핵정국 두달'을 실었다.

<청와대브리핑>은 이 기간에도 대통령 비서설이 대행체제 '순항'을 적극 보좌하는데 노력했으나 정상외교 등 일부 국정과제는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청와대브리핑>은 수석실별로 업무 전 과정에 대한 점검과 진단이 이뤄지면서 내부 혁신에도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브리핑>은 청와대의 올해 하반기 역점 국정과제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청와대는 "당면 현안으로 ▲국가혁신체계(NIS) 구축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며 "국정과제 로드맵을 10대 과제로 압축하고 '국정과제 로드맵 실무점검반'을 구성해 주간단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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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운동협의회(현 민언련) 사무차장, 미디어오늘 차장, 오마이뉴스 사회부장 역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현재 노무현재단 홍보출판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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